서울대학교의 유명한 모 교수님이 얼마전 급성 심장마비로 수술을 받으셨다 한다. 연구, 강의, 교육, 사업 모두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교수님이다. 아무나 따라하기 힘든 역량을 가진 분이라 나도 가끔 부러울 때가 많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첫번째 일이 남들과 비교하는 거라고 하던데, 가끔은 어쩔수 없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근데 그런 교수님이 쓰러지셨다니 나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손에 든 것을 조금씩 놓아야 한다. 많은 것을 손에 쥐고서 악전고투하기보다는 세월의 흐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여 전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탁월한 역량을 가진 분들이야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좀 내려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의연 중에 그런 자만감(어떤 분에게는 자신감이겠지만 나에게는 자만감이 맞는 것 같다)에 빠져 있지는 않았을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람마다 그릇의 차이가 있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철학과 가치에 비추어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브랜딩을 하면서 정체성을 정립하거나 슬로건을 만들 때에는 응축의 지혜가 필요하다고들 한다.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마지막 남는 그 한 문장, 그 한 단어를 얻을 때까지 응축해야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을 찾고 그것을 응축해 나가면서 역으로 인생의 브랜드를 남기는 과정, 그것이 나이 듦이 아닐까? 그 교수님의 쾌유를 기원한다.
서울대학교의 유명한 모 교수님이 얼마전 급성 심장마비로 수술을 받으셨다 한다. 연구, 강의, 교육, 사업 모두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교수님이다. 아무나 따라하기 힘든 역량을 가진 분이라 나도 가끔 부러울 때가 많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첫번째 일이 남들과 비교하는 거라고 하던데, 가끔은 어쩔수 없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근데 그런 교수님이 쓰러지셨다니 나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손에 든 것을 조금씩 놓아야 한다. 많은 것을 손에 쥐고서 악전고투하기보다는 세월의 흐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여 전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탁월한 역량을 가진 분들이야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좀 내려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의연 중에 그런 자만감(어떤 분에게는 자신감이겠지만 나에게는 자만감이 맞는 것 같다)에 빠져 있지는 않았을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람마다 그릇의 차이가 있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철학과 가치에 비추어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브랜딩을 하면서 정체성을 정립하거나 슬로건을 만들 때에는 응축의 지혜가 필요하다고들 한다.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마지막 남는 그 한 문장, 그 한 단어를 얻을 때까지 응축해야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을 찾고 그것을 응축해 나가면서 역으로 인생의 브랜드를 남기는 과정, 그것이 나이 듦이 아닐까? 그 교수님의 쾌유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