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료] 정체성 경제(가칭): 인간다움과 정체성 경제

나는 이번 저서에서 자아결정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의 틀을 이용하여 정체성 경제를 이해하고자 했다. 그런데 최근 서울대학교 철학과 김기현 교수의 저서를 보고 다소 놀랐다. 자아결정이론과 그 저서의 내용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김기현 교수는 경영대 교육 과정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의미와 관련된 강의를 자주 했는데, 이번 저서에서는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3가지 기준으로 공감, 이성, 자유를 들었다. 

그런데, 그 개념들이 자아결정이론의 세 가지 기본적 심리니즈와 묘하게 조응한다. 자유는 자율성과, 이성은 유능성과, 그리고 공감은 관계성과 조응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내가 주장하는 시대의 변화까지 접목하면, 

'수평성-자율성-자유, 비정형성-유능성-이성, 그리고 불안정성-관계성-공감'이라는 그림이 완성된다. 

어디선가 좋은 이론이란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여러 가지 현상을 동일한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 있다. 즉 가능하면 간단한 모델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 간명화(parsimony)의 원리에 맞는다는 것이다. 

철학, 심리학, 경영학의 관점이 서로 다르지 않고 유사한 관점을 지향한다는 점이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 

더불어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여러 학문 분야의 이론과도 잘 어울린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은 기분 좋은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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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or Kiw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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